Surprise Me!

큰 소리쳤지만 '파국' 위기...시험대 오른 트럼프 외교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16 0 Dailymotion

`피스메이커`를 자처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중재하기는커녕 외국의 분쟁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지지 기반인 보수진영마저 분열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집권 2기 취임 이후 가장 큰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14일(현지시간)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지 5개월여가 지난 지금 세계는 이전보다 훨씬 더 성나고 폭력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첫날 전쟁을 멈추고 전 세계에 통합을 가져오겠다고 장담했지만, 국제정세는 이전보다 오히려 악화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만에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거듭된 중재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때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평화도 요원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는커녕 숙적인 이란마저 타격하면서 중동 전체에 전쟁의 불길을 지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제 맹방인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자국 군대와 군자산을 파견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로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와 대사관이 표적이 된다면 더 큰 전쟁으로 끌려들어 가는 상황도 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WSJ은 이런 상황이 미국의 외교정책을 둘러싼 보수진영의 불협화음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분쟁의 정치적 민감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묘한 대응에서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했을 당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계획을 알고 있었다며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"훌륭했다고 생각한다"고 평가하는가 하면 이란에 대해서는 "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"며 협상을 종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WSJ은 향후 분쟁의 양상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진영 내 줄타기 성공 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미국안보센터 리처드 폰테인 대표는 "이란의 패배, 미국과 이스라엘의 승리라는 결과가 나온다면 전쟁을 종식하겠다던 (취임식) 발언과 모순된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"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61351038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